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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회전 차선에서 비키지 않는다며 상대방 운전자를 쫓아가 폭행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상대방을 때려 기절시키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한복판에서 난데없이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앞차 운전자 서 모 씨가 차에서 내리더니 다짜고짜 뒤차 운전자의 목을 조른 겁니다.
뒤차 운전자도 이에 맞서보지만 주먹질에 나동그라져 기절하고 맙니다.
서 씨는 기절한 운전자를 그대로 둔 채 유유히 자리를 뜹니다.
사건의 발단은 우회전 차선 때문입니다.
서 씨가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려는데 앞차가 신호에 걸려 가로막고 있었던 겁니다.
[서 모 씨 / 폭행 피의자 : 아이 xx 새끼. 껴들어 와서 xx 짜증 나게.]
이윽고 신호가 바뀌었지만 분을 참지 못하고 가로막고 있던 앞차를 200m가량 뒤쫓아 갔습니다.
[서 모 씨 / 폭행 피의자 : 아이 xx 새끼. 쫓아가서 죽여버릴 거야.]
결국, 1분여의 신호대기를 참다못해 도로 위에서 보복운전과 난투극이 빚어진 겁니다.
[최승욱 / 서울 수서경찰서 교통팀장 : 그 차가 비켜주지 않으니까 화가 나서 그런 거고. 가면서 말이라든지 이런 부분이 시비가 됐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상대방을 폭행한 혐의로 40살 서 모 씨와 몸싸움한 혐의로 상대 운전자 31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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