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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는 하루 평균 9시간 넘게 근무하지만, 어린이집은 7시간 정도 이용해 2시간 정도 보육 공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한 어머니의 근로 시간이 길어지는 현실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는 어린이집 이용시간 확보 등 보육 지원이 중요하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업한 어머니와 취업하지 않은 어머니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시간에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실제 조사했더니 한 시간 가까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는 7.6시간을 이용했지만 그렇지 않은 어머니는 6.4시간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의 평균 근로시간을 봤더니 최근 6년간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9.4시간이었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의 근무시간과 어린이집 이용시간에 2시간 가까이 보육 공백이 있는 겁니다.
어린이집 하원 시간은 미취업 어머니의 경우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가 전체의 46% 정도로 가장 많았는데 취업한 어머니도 오후 4시와 5시 사이가 31%로 비율이 제일 높았습니다.
취업한 어머니가 늦게 남는 자녀와 어린이집 등의 눈치를 봐서 장시간 이용을 꺼리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은설 /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 : 12시간이 보장되고 어린이집이 종일반을 운영하게 되면 취업모 자녀는 조금 더 별도의 양육 도움 없이 길게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것을 보장해주는 그런 분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영아와 부모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과 어린이집에서 사회적·교육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화롭게 구성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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