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에는 그동안 비가 얼마나 내렸을까요?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중북부에도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 북한에도 폭우가 쏟아졌겠죠?
[기자]
지난 1일부터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했는데요.
이때부터 북한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황강댐 부근에는 관측소가 없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연천으로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연천에는 지난 닷새 동안 276.5mm의 비가 왔습니다.
휴전선 부근에는 더 강한 비가 내렸기 때문에 황강댐 부근에는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만수위를 보이고 있는 황강댐을 방류할 수 밖에는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날씨도 알아볼까요?
현재 강한 비구름이 충청과 전북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 금산과 영동, 전북 익산과 진안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낮까지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겠고, 특히 곳곳은 시간당 2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국적으로 20~60㎜이 되겠습니다.
장마가 지나가도 태풍을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해 일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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