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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출국 9년 새 34%↓...'조기유학' 왜 줄었나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Dailymotion

[앵커]
2000년대 거세게 불던 조기 유학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10대 이하 내국인 출국자 수가 최근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를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전체의 40%를 차지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기 유학과 연수 열풍이 잦아들면서 한국을 떠나 외국에 머무는 10대 이하 청소년 수가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국해 외국에 석 달 이상 체류한 만 19세 이하 한국인 수는 6만6037명.

전년도와 비교해 2.5%가 줄었고, 조기 유학 붐이 절정이던 2006년보다는 34%나 감소했습니다.

실제로 2014년 3월부터 작년 2월 사이에 유학을 목적으로 외국으로 출국한 학생은 총 1만907명으로 2006년의 ⅓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계속되는 경제난도 원인이지만 출산율 저하 영향으로 이 연령대 인구가 줄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내국인 출국을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2만8000명으로 전체의 40.0%를 차지했습니다.

20대 다음으로는 30대가 16.8%, 40대 10.9% 순이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한국에 들어와 3개월 이상 머문 외국인 수는 8.3%가 줄었지만 반대로 한국에 머물다 출국한 외국인 수는 11.3%나 증가했습니다.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심사가 엄격해지고 불법 체류자에 단속도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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