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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도 버거운데...'쭈타누깐 경계령'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
골프의 '판타스틱 4',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여자골프 대표 4명을 일컫는 말인데요.

모두 금메달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지만, 최근 놀라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태국의 쭈타누깐에 대한 경계령이 떨어졌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탄탄한 체격에서 나오는 거침 없는 스윙.

'태국의 박세리'로 불리는 에리야 쭈타누깐입니다.

지난해엔 LPGA 10개 대회에서 잇따라 예선 탈락할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지만, 최근 넉 달 만에 50위 권 밖에 있던 세계랭킹이 2위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최근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포함해 이 기간 4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같은 기간 우리 선수들의 우승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남자 선수에 버금가는 엄청난 비거리가 장기입니다.

보통 2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지만, 평균 비거리가 267야드나 됩니다.

우승 문턱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무너졌지만, 이제는 정신력도 강해져 그린 위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세리 / 올림픽 여자골프 감독 : 여자대표팀은 모든 방면에 최상의 컨디션이기 때문에 다 잘할 것으로 믿고 있어요.]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골프는 개인전만 펼쳐질 예정으로, 여자골프는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이어집니다.

2명씩 출전하는 다른 나라와 달리, 톱랭커들이 많은 미국은 3명, 우리나라는 4명이 출전자격을 얻어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가 어느 종목보다 큽니다.

그러나 해외 도박사들조차 금메달 1순위 후보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꼽고 있고, 2순위 후보로는 쭈타누깐, 3순위는 브룩 헨더슨을 꼽고 있습니다.

최근 부진한 우리 선수들은 메달권 진입도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LPGA에서 한국 골프의 저력을 알렸던 4명의 태극낭자들, 이제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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