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있기도 힘든 폭염 속에서 농촌을 찾아다니며 노후 주택을 새" /> 서 있기도 힘든 폭염 속에서 농촌을 찾아다니며 노후 주택을 새"/>
Surprise Me!

"가마솥더위 무섭지 않다"...집 고치기 봉사 구슬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서 있기도 힘든 폭염 속에서 농촌을 찾아다니며 노후 주택을 새롭게 고쳐주는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2년째 이어지면서 그동안 510여 채의 노후 주택이 아늑한 새 보금자리로 바뀌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섭씨 35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되는 헌 집 고치기 공사.

얼굴과 온몸에 구슬 같은 땀이 뚝뚝 떨어지고, 체감 온도는 40도를 훨씬 넘는 가마솥더위지만 봉사대원들의 손길에는 정성과 자부심이 담겨 있습니다.

지붕 교체작업과 함께 오래된 전선을 바꾸고, 전등과 스위치, 수도관 등 노후 주택을 새롭게 개량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현장입니다.

[최홍윤 / 충남 보령시 웅천읍 : 집이 샜어요. 여기 새고 지붕이 가라앉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오셔서 갑작스럽게 일을 해주신다니까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막 나오려고 했어요. 진짜.]

창문을 새것으로 바꿔주고 부엌 싱크대와 가스레인지를 설치하면서 낡고 허름했던 집이 아늑한 새 보금자리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폭염 속에서 펼쳐진 사랑의 집 고쳐주기 운동은 봉사활동과 나눔 사랑의 의미를 되새 기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사랑의 집짓기 농가희망봉사단은 전기와 기계·통신·수도 등 자신만의 전공 분야를 재능 기부로 참여하고 있어 효율성과 만족도가 아주 높습니다.

[김형신 / 농협중앙회 총무부장 : 날이 엄청 더운데요. 그래도 우리가 작지만 어려운 농어민을 돕는 데서 보람을 느끼고 사실 행복합니다. 이렇게 와서 돕는다는 게…]

농가희망봉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쉬는 날을 활용해 지금까지 새집으로 바꿔준 노후 주택만 모두 510여 채.

연인원 6천4백여 명의 봉사대원들이 참여했습니다.

[김정식 / 농협중앙회 부회장 : 저희 농협에 소속되어 있는 건축사나 기술자들이 와서 하기 때문에 상당히 농가에서 호응이 좋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농촌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매월 이어지는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

대표적 농촌 사랑 실천운동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81505052622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