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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서구권에서 자란 자녀 장래 문제로 귀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가 자녀의 앞날을 위해 귀순을 택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차남의 명문대 진학을 앞두고 임기가 끝나 북한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탈북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 언론들이 성장기를 모두 서구권에서 보낸 태영호 공사의 2남 1녀를 소개했습니다.

가디언지는 특히 19살 차남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SNS를 즐겨 쓰고 농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10대 소년, 금혁 군은 학교에서는 최고 성적을 받는 수재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영국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고, 이달 중 결과가 나오면 명문대학인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에 입학할 예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태 공사의 임기가 거의 끝나면서 학업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 때문에 태 공사가 북한행 대신 탈북을 감행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한국까지 어떻게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국 비밀정보국의 도움을 받았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텔레그래프와 BBC도 태 공사의 장남이 영국 해머스미스 병원에서 공중보건 학위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서구 문화에 젖어 있는 자녀들이 북한으로 돌아가면 적응이 쉬워 보이지 않아 탈북했다는 것이 영국 언론들의 분석입니다.

또 본국의 계속되는 핵 실험 등 도발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가 북한 외교공관들을 더욱 곤경에 빠뜨린 것도 태 공사 가족의 귀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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