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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못 했다" 청와대 vs 조선일보 대충돌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연일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우병우 청와대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그리고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는, 그리고 예상치 못했던 이른바 '청와대와 조선일보의 대충돌'에 등장하는 인물들인데요.

우선 그동안의 과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18일, 조선일보가 우병우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넥슨이 우병우 수석의 처가 부동산을 1,326억 원에 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모 씨 / 당시 거래 중개했던 부동산 대표 : 사옥 짓길 원했어요. 필요했었고. 그걸 넥슨에서 ○○에 의뢰했고 ○○이 사옥 찾는 정보를 우리가 들었고 우리가 주도적으로 했고…. 진 검사장한테 넥슨 쪽에 의뢰했다면 우리는 왜 수수료 줬겠어요. 당연히 안 주지.]

의혹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도박 사건을 몰래 변론했다는 의혹과 병역 복무 중인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사퇴 논란으로 번지자, 우병우 수석은 이례적으로 청와대 기자실을 직접 찾아와 해명했습니다.

"내가 모르는 사람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이고, 이런 문제로 공직자가 관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우 수석 본인이 나서 해명했지만, 여론이 나아지지 않자, 지난 달 25일, 대통령 직속의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합니다.

그러다 지난 8월 16일,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이 조선일보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MBC에 보도되면서 법 위반은 물론 감찰의 공정성 문제에 휩싸입니다.

이틀 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병우 수석을 직권남용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 다음 날 청와대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유출 의혹에 대해 "국기를 흔드는 중대 위법 행위"라며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이틀 뒤, 청와대 관계자는 "일부 언론 등 부패한 기득권 세력과 좌파 세력이 우병우 죽이기에 나섰지만 우 수석 의혹에 대해 입증된 것이 없다"며 조선일보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내놓습니다.

이틀 뒤인 23일, 검찰은 우병우 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동시에 수사하는 초유의 특별 수사팀을 꾸립니다.

압수 수색이 시작되자 의혹 제기만으로는 사퇴하지 않겠다던 이석수 감찰관은 사표를 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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