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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은 이미 예고됐다" 지난 여름 괴담의 진실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Dailymotion

지난 여름, 기억하십니까.

여러 괴담들을 중심으로 곧 한반도에 큰 지진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큰 논란이 됐었습니다.

이번에, 한반도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당시 루머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확산된 괴담도 있습니다.

지난 여름, 부산과 울산에서는 갑자기 심한 악취가 나기 시작해 신고가 빗발쳤습니다.

시민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냄새에 마음이 불안하기만 했습니다.

[하혜선 / 부산시 중동(지난 7월) : 아이를 데리러 나왔는데 갑자기 냄새가, 가스 공단 옆에 있는 것 같은 심한 냄새가 났는데, 숨을 못 쉴 정도는 아니지만 심한 냄새가 나서...]

악취의 원인 분석 작업을 벌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부산 악취의 원인 물질은 연료가스에 주입되는 '부취제'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울산의 악취 또한, 인근 공단에서 발생시킨 냄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부산과 울산에서 악취가 발생한 순간부터 인터넷에서는 이것이 지진의 전조현상이라는 괴담이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어제,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정말 악취와 관련이 있는 걸까요?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말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의 전문가들은 지진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강태섭 /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냄새가 난다든가 이런 현상이 다른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그런 사례가 보고된 적도 없고요.]

[유인창 / 경북대 지질학과 교수 : 혹시 '셰일가스'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울산 지진 때 단층대가 움직이면서 밑에 있는 '셰일'이라는 암석들이 서로 파쇄돼서 나오는 가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그리고, 지난 7월 SNS에서는 '지진을 감지한 개미떼가 이동하는 모습'이라는 이른바 '광안리 개미떼' 게시물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 강진 전에 동물들이 떼를 지어 가거나 집단으로 죽는 등 이상 현상을 보였던 적이 있었는데요.

아직까지, 지진과 동물의 이상행동의 연관 관계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적은 없습니다.

[강태섭 /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당시) 개미떼도 일상적인 동물의 활동인 것으로 소개가 되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사실상 그런 현상들을 일부러 연관을 맺으려고 생각을 하기 쉬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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