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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환 '32억 로비 수수'...檢 환수 나선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앵커]
고위층과의 인맥을 내세워서 영향력을 행사해 주겠다면서 대우조선해양, 또 금호그룹 등에서 수십억 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박수환 뉴스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앵커]
검찰은 박 대표의 범죄수익 환수 작업까지 나섰는데 향후 결과가 주목됩니다. 이웅혁 건국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박수환 대표,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그 비리 의혹에 연루된 걸로 지목이 돼 왔습니다. 실제로 엄청난 돈이 오가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뉴스커뮤니케이션스라는 회사가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단순한 홍보대행사의 수준을 넘어서서 그야말로 경영 사이의 틈새를 이용한 불법 로비스트적 역할을 많이 했다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그와 같은 대표적인 사례가 지금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의 연임을 위해서 20억 원을 받아챙겼다.

그러니까 2009년 1월에 지금 박수환 사장이 제안을 한 것이죠. 일정한 내가 역할을 할 수가 있다, 내 뒤에는 민유성 은행장이 있기 때문에 편의를 봐주겠다.

실제로 2월에 연임이 되어서 그러면 성공보수금을 달라, 그래서 5억 원을 일단 챙기고 한 달에 4000만 원씩 36개월 계약을 합니다. 그러면 도합을 해 보면 21억 원에 해당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을 받아챙겼기 때문에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가 됐던 것이죠.

[앵커]
성공보수를 홍보컨설팅비로 포장을 해서 받은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단은 홍보대행업체니까 명목상은 홍보의 모습을 띠지만 실제로 내용을 살펴보면 홍보의 질과 수준은 상당히 조악하다.

그러니까 직원들의 얘기 자체도 신문 스크랩 몇 장 정도에 불과한 것인데, 이것이 과연 20억에 해당되겠느냐. 결국은 청탁을 나름대로 하기로 하고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로 한 대가로 20억 원을 수주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앵커]
박수환 대표가 금호그룹에서도 11억 사기를 펼친 것으로 지금 드러나고 있어요.

[인터뷰]
이것도 상당히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유동성 위기가 와서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에 관한 MOU 협약을 체결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박수환 사장이 먼저 금호그룹에 공격적인 전화를 해서 내 뒤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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