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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악 수해에도 中에 지원 요청 안 해" / YTN (Yes! Top News)

2017-11-15 5 Dailymotion

[앵커]
사상 최악의 수해 피해를 입은 북한이 주민을 대거 동원해 복구 작업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긴급 구호 요청을 한 북한이 정작 중국에는 지원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태풍이 휩쓸고 간 북한 함경북도 지역, 가옥들은 지붕 밑까지 물이 찼고 철도도 파손됐습니다.

이번 수해로 수백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60만여 명이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 / 조선중앙TV : 보시다시피 물살이 세고, 모래가 많이 차있기 때문에 기계화 수단을 전혀 사용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북한은 주민과 인민군을 총동원해 맨손으로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워싱턴타임스는 이런 북한이 유엔대표부를 통해 미국의 구호단체들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 외무성은 지난 14일 몽골과 베트남 등 아시아 9개국 대사를 초청해 정세 설명회를 열면서 수해 복구에 대한 지원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중국 측은 초대받지 못했습니다.

북한이 이 같은 자리에 중국을 포함 시키지 않은 것은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최근 5차 핵실험 이후 더욱 껄끄러워진 북·중 관계의 방증으로 풀이됩니다.

더욱이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 반대를 천명하고 유엔 안보리 제재 논의에도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에 대한 강한 불만이 깔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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