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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대학마다 가을축제가 한창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도를 넘은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데요.
대학생들이 스스로 그릇된 음주 문화를 바로잡겠다고 나섰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릉의 한 대학 캠퍼스입니다.
축제의 상징처럼 여겼던 주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점 대신 다양한 문화 체험관을 운영하며 올해 처음 '술 없는 축제'로 꾸민 겁니다.
[전민규 /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회장 : 다양한 문화체험관이나 푸드 트럭들이 들어오면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고 또 술이 없으면 사건·사고가 적어지기 때문에….]
건전한 대학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인 '절주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상입니다.
전국 76개 대학에서 이런 동아리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지희 / 인덕대학 절주동아리 회장 : 대학은 인생 가장 젊을 때 지식을 배우며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는 곳입니다. 저희가 절주 동아리를 만든 이유는 대학 문화를 바꾸고자 함입니다.]
통과의례처럼 음주 강요나 폭음으로 본래 의미가 퇴색됐던 신입생 환영회도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전통을 살린 이색 환영회가 열리는가 하면,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으로 대신하는 학교도 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사이 대학 음주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대학생은 22명이나 됩니다.
그릇된 음주 습관을 키우는 한 축으로 지목돼 온 대학들, 이런 오명을 벗기 위한 학생들의 자정 노력이 결실을 볼지 주목됩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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