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무 / YTN 객원 해설위원
[앵커]
북한이 어제 낮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진무 YTN 객원해설위원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었는데 어제 북한이 낮에 기습적으로 미사일 발사를 했거든요.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지금 북한이 갑자기 미사일을 발사했어요. 사실은 우리가 북한의 핵실험이나 아니면 동창리에서 인공위성을 쏠 거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걸 쐈느냐 보니까 북한이 어제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핵 도발을 하면 김정은 너 죽는다 이렇게 얘기했단 말이죠.
노동신문에서 존엄 훼손이라고 반발을 하면서 뭐라고 했냐면 미 본토 그다음에 태평양에 있는 미군 기지 그리고 서울 모두를 불바다로 만들겠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러면 태평양에 있는 미군 기지 정도를 때릴 수 있는 그런 미사일을 걸어서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거죠, 사실은. 그러니까 무수단이라는 건 괌을 때릴 수 있는 목표니까 아마 그렇게 했는데 밑에서 김정은 죽는다고 하니까 충성경쟁이 벌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그냥 놔두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한 것 같아요.
[앵커]
사실 그동안에 직접적으로 김정은이 죽는다라는 표현까지 쓴 경우는 거의 없지 않았나요?
[인터뷰]
없죠, 처음이죠. 최근에 들어서 과거에는 제재 국면에 들어가도 북한의 김정일이나 최고 지도자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북한 체제의 문제점이 독재자에 있다는 걸 알고 김정은의 이름을 인권 문제도 그렇고고 여러 문제에서 본격적으로 거론하는 그런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봅니다.
[앵커]
그러면 도발을 감행한 시점을 단순히 러셀 차관보의 언급만으로 봐야 될 것인지 아니면 한미 해상훈련이 사실 역대 어느 때보다도 대규모로 펼쳐졌잖아요.
마침 이게 딱 끝나는 날 발사를 했는데 그것도 관련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인터뷰]
그렇죠. 물론 러셀 미 국무부 차관보가 얘기했던 부분에 대한 것도 있지만 지금 아주 강력한 한미연합 해상훈련이 진행되고 있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자기들이 수세적 입장에 있을 수는 없다.
여기에 무수단을 쏘게 되는데 이거를 우리는 이렇게 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01610012297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