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잘 생기면 다 용서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긴 합니다만, " /> 예쁘고 잘 생기면 다 용서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긴 합니다만, "/>
[앵커]
예쁘고 잘 생기면 다 용서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긴 합니다만, 결혼 상대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대의 외모는 얼마나 중요할까요?
일본에서는 외모에 대한 편견을 막는 이색 미팅이 인기라고 합니다.
이경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 곳에서 인연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결혼 상대를 찾는 단체 미팅 현장.
남녀 모두 예외 없이 마스크를 썼습니다.
상대를 외모로만 판단하지 말고 인성을 먼저 보자는 뜻에서 마련한 이른바 '마스크 미팅'입니다.
[마츠무라 케이 / 미팅 주선업체 대표 : 결혼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상대의 외모보다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 인생관 등을 알 기회를 먼저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팅에 참석한 남녀는 제한된 시간 동안 돌아가며 1대 1 만남을 갖습니다.
상대의 눈을 바라보며 나누는 진솔한 대화.
외모 때문에 미팅이 꺼려졌던 사람들도 마스크 덕분에 자신을 갖고 도전합니다.
[츠카하라 치하루 (28세) / 미팅 참가자 : 보통 얼굴이 첫 인상을 좌우하잖아요. 하지만 여기서는 성격을 더 중요하게 보니까 좋지 않나 생각해요.]
[키시이 야스마사 (28세) / 미팅 참가자 : 상대가 나를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니까 여성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는 '결혼 활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짝 찾기 바람이 불었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
진정한 자신의 반려를 찾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려는 젊은이들이 새로운 만남의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kalee@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01800075396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