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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정치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의 세기의 대결로 불리는 미국 대선 투표의 막이 올랐습니다.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 지 우리시간 오늘 오후면 당락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대선일 자정, 동부 뉴햄프셔주의 작은마을 딕스빌 노치에서 가장 먼저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어 버몬트 주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와 뉴욕 등 동부 지역부터 투표가 본격화됐습니다.
[팀 케인 /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 기분 좋습니다. 최선을 다했고 이제 유권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또 저의 지역 (버지니아)에 돌아오니 아주 편안합니다.]
[마이크 펜스 / 美 공화당 부통령 후보 : 도널드 트럼프와 미국이 다시 위대해질 수 있다는 우리의 굳건한 신념에 대한 국민의 지원과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부 지역을 거쳐 하와이와 알래스카까지 차례로 모두 24시간에 걸쳐 선거가 진행됩니다.
조기투표율이 높았던 플로리다 등 경합 주에서 유권자들이 긴 줄을 서며 투표를 기다려 이번 대선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투표 직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지지율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보다 우세한 상황, 선거인단 확보에서도 힐러리가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도 선거인단 과반 270명을 안정되게 확보하지는 못해 경합 주의 표심에 따라 당락이 엇갈릴 전망입니다.
한국시간 오늘 오전 동부 지역 투표 종료와 함께 공개되는 출구조사에서 당선자 윤곽이 나오게 됩니다.
만약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가 패하면 힐러리의 승리, 반대 경우라면 서부 지역 결과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힐러리와 트럼프, 누가 당선돼도 미국 대선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됩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한국시간 오늘 오후면 패배 승복과 승리 선언이 이어지면서 미국 제45대 대통령의 탄생을 알릴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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