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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하면 뭐합니까?"...학생들도 뿔났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연인원 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 이번 촛불집회에는 중고등학생들도 대거 참여했습니다.

학생들이 거리로 나선 이유는 민주주의의 위기라는 인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의 부정 입학 의혹 사건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손 푯말을 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SNS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입니다.

이들은 과거 4·19 혁명과 87년 6월 항쟁 등 민주주의 위기의 순간 때마다 학생들이 거리로 나왔던 역사를 떠올리며 집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입을 모읍니다.

[최준호 / 집회 참가 학생 대표 : 대한민국 민주주의 위기의 순간 때마다 중고등학생들 청소년들이 거리로 나왔기 때문에 이런 시국에서도 중고등학생들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중학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조민영 / 중학생 : (정치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서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올바른 참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 나오게 됐습니다.]

해가 지고 본격적인 집회가 시작된 이후에도 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늦게까지 거리를 지켰습니다.

이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 가운데 하나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 사건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정당하게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했다는 게 이들의 생각입니다.

[고3 수험생 : 수능이 5일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긴 나온 이유는 너무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서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뭐합니까? 누구는 비리 입학으로 대학교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데 너무 억울해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미 SNS를 통해 오는 17일에 있을 수능만 끝나면 촛불집회에 참여하겠다는 수험생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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