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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촛불집회에서도 전국적으로 100만에 가까운 인파가 모였지만 큰 사고 없이 평화로운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차벽을 꽃으로 장식하며 평화 집회를 유도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 모습을 이지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꽃 한 송이 한 송이 스티커를 붙입니다.
손으로 직접 그린 꽃도 있습니다.
존재만으로도 위압적이던 경찰 차벽 위에 수백 송이 꽃이 피었습니다.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는 배경이 되기도 합니다.
[도근용 / 송파구 문정동 : 차가운 담을 꽃으로 감싸줘서 어떤 분위기를 완화시키고 따스한 느낌을 줄 수 있게….]
장난감 총이 등장했지만,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는 비누 거품만 방울방울 나옵니다.
경찰에게 시비를 걸던 사람은 시민들이 먼저 나서서 제지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평화로운 광장은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 현장입니다.
[집회 참가 어린이 :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어야 되는 거예요?) 음... 민주주의요. 민주주의를 따르는 사람이요.]
촛불 집회가 거듭할수록 시민들은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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