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YTN 객원 해설위원,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앵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주권자인 국민들은 자신의 권한을 멋대로 휘두른 대통령을 향해서 이제 내려오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정치전문가와 함께 현 상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사실 아직 몇 명이 모일지는 모르고요. 그리고 날씨 변수도 있습니다마는 오늘까지 5차 집회까지 이어지는 국민들의 함성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인터뷰]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썼는데 거기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역사라는 것은 사실을 나열하는 게 아니다. 사실에다가 생명을 불어넣는 게 역사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100만이 모이고 200만이 모이는 그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역사적인 이 상황 속에서 결국은 민주주의의 생명을 불어넣는 집회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은 승리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발전하는 위대한 역사를 시작했다라고 저는 이번 집회를 평가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이번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보면 우리나라의 정치 주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역사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마 60, 70년대, 80년대까지는 우리의 집회 중심에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했다면 87년 6월항쟁 때는 넥타이 부대들이 참여를 했었죠. 그 후에 2000년대를 거치면서 시민들이 확정됐는데 이번에는 생활하는 가족까지 참여한다는 점에서 우리의 정치적 주체로 가족까지 등장했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고요.
오늘 집회 같은 경우 지난주 19일 집회 이후 진행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마 민심의 표출을 통해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여러 가지 정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민심을 중심으로 한 절정에 달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아마 국회를 중심으로 국정조사라든가 또 특검 관련 논의의 진행이라든가 또 탄핵 문제가 진행되기 때문에 아마 민심을 표출하는 결정적인 분기점이 오늘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 87년 집회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넥타이부대, 민주화집회는 주권자인 국민이 권한을 위임하는 그 절차를,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겠다는 그런 시위였습니다. 그런데 약 30년이 지난 지금은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잘못을 하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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