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청문회 ⑧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증인들께 주지시켜드립니다. 국회에서의 증언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선서한 증인은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진술을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잘 모른다, 기억이 안 난다, 이런 불성실한 답변 태도가 계속될 경우 증언이나 감정을 거부한 증인의 처벌을 규정한 동법 제12조 1항에 따라서 고발될 수 있음을 위원장으로서 알려드립니다.
제대로된 의혹 해소와 진상규명이 이루어지고 그런 가운데 진솔한 반성과 또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증인들께서 우리 위원들의 조사에 성실한 답변을 거듭 당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새누리당 하태경 위원, 질의하십시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본질의를 하기 전에 아까 오전 제 질의 내용 중에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정확하게 먼저 말씀을 드리고 질의에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오전 질의 때 88년 5공 청문회 때 나오신 분들 자제분들 여섯 분이 여기에 계시다. 정주영 회장 아들, 정몽구. 이건희 아들 이재용, 구자경 회장의 아들 구본무, 최종환 회장의 아들 최태원, 신격호 회장의 아들, 신동빈, 조양회 회장 등 88년 5공 청문회에서 심판받았던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지 못하고 나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위 6개의 기업은 전두환 전 대통령 이름을 따서 만든 재단의 509억을 출연해서 5공비리 청문회에서 심판받았습니다.
그 점을 지적한 것이지, 6개 기업 총수가 과거 청문회에 다 증인으로 나왔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라겠습니다.
계속 질의를 하면요.
먼저 손경식 증인께 여쭤보겠습니다. 아까 이미경 회장이 압박을 받았지 않습니까? VIP 눈에 띄지 말아라. 그래서 미국으로 가야 했는데 그 이유를 들은 적이 있습니까?
예를 들어서 그 이유 중 하나가 2012년 대선 전에 박근혜 당시 후보죠. 풍자한 여의도 텔레토비 이런 프로그램 때문에 눈 밖에 났다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이게 사실입니까?
[손경식 / CJ그룹 회장]
그런 얘기는 제가 그게 원인인지 전혀 제가 알지 못합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미국으로 쫓겨나야 하는 구체적인 이유도 모르고 쫓겨났다는 말씀이세요?
[손경식 / CJ그룹 회장]
미국으로 간 것은 그 당시에 미국으로 간 게 아니고.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이미경 회장이 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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