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전 승용차가 청와대 바로 앞 경비 초소를 들이받아 경찰관 1명이 다쳤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생각을 하다가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50분쯤입니다.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27살 홍 모 씨가 몰던 k3 승용차가 경찰의 경비 초소를 들이받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사고 당시 모습인데요.
경비 초소가 옆으로 쓰러져 있고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청와대를 경비 중이던 정 모 순경이 다쳤습니다.
정 순경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청와대 영빈관 바로 앞입니다.
이 때문에 운전자 홍 씨가 정치적인 불만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사고를 낸 게 아니냐는 의혹도 많았는데요.
경찰은 홍 씨가 술을 마신 상태가 아니었고 정치적인 의도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단순 교통사고라는 판단입니다.
경찰 조사에서 홍 씨는 다른 생각을 하다가 앞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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