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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도전 강력 시사...반기문의 선택은?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Dailymotion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반기문 UN사무총장.

다음 달 귀국을 앞두고 있는 반 총장이 '강한 대권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대권 도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던 반 총장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자신을 '국내 정치'에 엮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지난해 5월) : 저의 정치적 행보가 어떻게 될지 여론조사를 한다든지, 이런 것을 자제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아예 다음부터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저를 포함시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의 입장은, 확실히 전과는 달라진 듯 보입니다.

반 총장은 유엔 본부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단과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이 원하면 대선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된다면 저는 제 한 몸을 불살라서라도 제가 노력할 용의가 있다.]

사실상 대권 출사표를 던진 반 총장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벌써부터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로 제기되고 있는 시나리오는 '제3지대'로의 행보 가능성입니다.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 정당이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국민이 없고 나라가 없는데 무슨 정당이 중요하고 무슨 파가 중요합니까? 동교동 상도동 무슨 비박 친박 이런 것이 뭐가 필요한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반 총장은 이번 유엔 본부 기자회견에서, 기성 정치권에 대한 비판적 시선 또한 드러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발언이 이른바 '제 3지대'를 둘러싼 정계개편론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탈당을 예고한 비박계 의원들과 연대할 가능성, 그리고 안철수 손학규 의원 등의 개헌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제3지대 탄력설에 대해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신기루'에 불과한 이야기일 뿐이라면서 비판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과거 예를 보더라도 그렇고 제 3지대는 신기루에 불과한 것입니다.]

두번 째 가능성은 야권과 손잡을 가능성입니다.

제2야당인 국민의 당은 대선 의지를 강력 시사한 반기문 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한 인터뷰에서 "반 총장이 새누리당이나 더불어민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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