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촛불집회는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 /> 이번 촛불집회는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
Surprise Me!

"나도 촛불 주인공!"...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에 환호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Dailymotion

[앵커]
이번 촛불집회는 무엇보다 어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잘못된 정치를 따끔하게 꼬집는 이른바 사이다 발언에는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기에도 앳된 모습의 중학생이 마이크를 들고 권력자들의 잘못을 따끔하게 꼬집습니다.

[오정태 / 중학생 : 우병우 청문회를 보다 화가 났습니다 12시까지 봤습니다. 저런다고 죄를 덮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한창 공부해야 할 나이가 무색할 만큼 성숙한 발언에는 사회자의 사과까지 이어졌습니다.

[오정태 / 중학생 : 중 2가 됐는데, 역사 교과서를 배우고 있는데 그게 편파적이어서 심적으로 부담입니다.]

[김제동 / '만민공동회' 사회자 : 심적으로 부담되게 해서 죄송합니다. 중2에게 심적 부담을 끼친 것은 헌법 34조, '모든 국민은 행복해야 할 권리를 갖는다'를 위반한 것이어서.]

본격적 촛불집회에 앞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사전집회.

지방에서 올라온 참가자는 촛불집회를 주제로 한 자작시 낭송으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각현 / 시인(경북 안동) : 비정상을 일삼는 세상에서 정상만을 강요당한 국민의 외침이며, 어처구니 없는 청문회로 말문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한데, 촛불마저 없다면 이 숨 막힐 것 같은 세상에서 어떻게 버텨 내란 말인가!]

나름의 다양한 의견을 쏟아낸 시민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이번 집회의 주인공이었습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2421012288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