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당선 이후 오바마 대통령과 우호적인 관계를 보였던 트럼프 당선자가 다시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당선자는 오늘 트위터에 '오바마 대통령의 선동적인 발언과 걸림돌을 무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순조로운 정권 이양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고 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선동적인 발언이 무엇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지난 26일 오바마 대통령이 만약 3선에 도전했다면 트럼프 당선인을 누르고 승리했을 것이라고 한 인터뷰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틀 전에도 오바마 대통령의 같은 발언에 대해, 오바마는 여러 가지 실정으로 절대 자신을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되받아쳤습니다.
김기봉[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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