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가 경찰팀 형태로 운영하던 무궁화 축구단과 결별하고 시민 프로축구단을 창단합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오늘(22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
24번째 프로구단이자 11번째 시민 구단이 되는 안산 FC는 실업팀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선수 수급을 논의 중으로, 30여 명 규모로 선수단을 꾸릴 예정입니다.
현재 안산을 연고로 운영 중인 경찰팀 안산 무궁화는 내년부터 충남 아산시로 연고지를 옮겨 재창단합니다.
현재 안산 무궁화는 K리그 2부 격인 챌린지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1부 리그인 클래식 승격이 유력하지만 안산 FC가 이 지위를 넘겨받더라도 연맹 규정에 따라 곧바로 클래식에서 뛰기는 힘들 전망입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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