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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을 뒤엎고 도널드 트럼프가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트럼프 관련 책의 국내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부 출판사들은 재고까지 모두 팔렸습니다.
임수근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전 하루 평균 5권 정도 판매되던 트럼프 관련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이 서점의 경우 당선 이후 이틀 동안 600여 권이 넘게 판매됐고 몇몇 출판사들은 천여 권의 재고를 모두 소진하고 서둘러 추가 인쇄에 들어갔습니다.
[최은옥 / 교보문고 과장 : 당선되고 나서 트럼프 쪽으로 고객들께서 많이 찾으시더라고요. 문의도 지금 쇄도하고 있고 꾸준히 판매되고 있어서 주말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시지 않을까...]
국내에 나온 트럼프 관련 책은 트럼프가 직접 쓴 책과 국내 필진이 쓴 해설서 등을 포함해 10여 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트럼프가 대선 행보를 시작하면서 펴낸 책 '불구가 된 미국'에 관심이 쏠립니다.
앞으로 펼칠 정책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판매량도 많습니다.
'어떻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인가' 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트럼프는 불법이민 차단, 경쟁 교육, 의료보험 개혁, 총기소지 허용, 강력한 군대를 통한 외교 등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1987년 미국에서 출간된 트럼프의 회고록인 '거래의 기술'도 주목받고 있는데, 책에서 트럼프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11가지 원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라, 발로 뛰면서 시장을 조사하라, 입지보다는 전략에 주목하라, 언론을 이용하라 등입니다.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과의 대담을 엮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도 판매량이 많습니다.
트럼프와 같은 공화당원으로서의 희망이 섞여 있지만, 김창준 전 의원은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힐러리를 이길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트럼프 돌풍의 원인을 분석하면서 트럼프가 취임하더라도 의회의 인준 없이 주요 정책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는 없다며 과도한 위기의식은 금물이라고 말합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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