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산 땅에 아주 거칠게
발자국을 찍어놓는 짝패들이 있습니다
강렬한 수컷냄새의 짝패들!
저 강물처럼 맺을 수 없는 인연이 서로 만나
끊을 수 없는 인연이 되기도 하고
끊을 수 없는 인연이 완전히 갈라져서
600년 세월을 반목하며 지내기도 했죠
이름조차 남아 있지 않은 무덤 앞에서
흘릴 수밖에 없었던 눈물
원효와 의상
이징석, 이징옥, 이징규
그 짝패들의 마지막 흔적
박종인의 땅의 역사 - 경상남도 양산 편 -
5월 25일 목요일 밤 8시 40분 방송
[Ch.19] 세상에 없는 TV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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