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북한의 화성-14형 미사일 2차 발사로 한반도 주변 안보 정세가 또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4월 위기설에 이어 8월 위기설이라는 말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반도 안보정세,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와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한반도 8월 위기설이 보도에서 자주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떤 내용인지 정리를 해 주시죠.
[기자]
어제부터 8월 위기설이라는 내용이 또 나오기 시작했는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 미국의 군사적 옵션 얘기가 계속 나오니까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나지 않겠느냐 이런 말인데. 8월 말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또 예정돼 있습니다.
을지프리덤가디언이 있기 때문에 그 일정과 맞물려서 8월 위기설이 확산될 수 있는 그런 소지가 있습니다. 이 와중에 조금 아까 김종욱 기자의 리포트에 나왔다시피 트럼프 대통령 중국에 대해서 실망했다라고 하는 트윗을 날렸습니다.
이런 것들은 한반도 안보정세를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지난 4월에도 위기설이 있었습니다마는 유사한 경로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위기설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일조했다,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이번에도 그런 일이 반복이 되고 있어서 8월 위기설 이런 말들이 지금 막 나오기 시작하는 상황입니다.
한반도 전쟁 위기, 그야말로 봄에도 계속 나오고 있고 또 8월, 9월에도 계속 나오고 있고 이런 어떻게 보면 상시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데 올해 특히 심한 것 같습니다.
[앵커]
8월 위기설이 근거가 있다고 한다면 바로 북한의 화성-14형 미사일 발사가 촉발 요인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김정은의 의도가 뭘까요?
[기자]
조금 전에 황보연 도쿄 특파원 리포트에 보면 일본의 전문가들이 미국과의 협상을 압박하는 수단이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목표는 미국과의 담판을 성사시키겠다, 이런 건데 자세히 본다면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하는 일차적인 목표는 기본적으로는 국내 체제 결속입니다. 왜냐하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는다면 재래식 군사력 유지를 해야 되는데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제력이 너무 약하니까요.
군사력이 약하다 하면 주민들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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