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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사업비 최소 2천2백억 부족"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
감사원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해봤더니,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사업비가 최소 2천2백억 원 넘게 부족했고, 일부 경기장은 안전 기준에도 미달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18년 2월, 국내에서 처음 치러지는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감사원이 대회 재정계획을 감사한 결과, 사업비 부족이 심각한 수준인 겁니다.

조직위원회는 기념주화 제작·판매에 557억 원이 드는데도 329억 원만 반영하는 등 13개 사업에서 사업비 1,944억 원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국제올림픽위원회 지원금에선 부가가치세를 빼지 않아 최소 300억 원 넘게 수입이 부풀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수입과 지출을 정상적으로 계산하면 최소 2,244억 원의 사업비 부족이 예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경기장 안전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중봉 알파인 경기장 일부 비탈면이 설계보다 19.2m 높게 설치되는 등 비탈면 22곳과 곤돌라 철주 10개가 안전 기준에 미달했습니다.

또 아이스하키Ⅱ 경기장은 눈의 하중을 고려하지 않아 폭설이 오면 지붕 골조 41%가 파손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원은 인천과 강릉을 잇는 철도 수송대책 역시 기존 열차의 감축 운행이 불가피하고, 일부 구간은 승차 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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