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희생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극대화하려는 " />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희생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극대화하려는 "/>
[앵커]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희생을 통해 경제적 이득을 극대화하려는 대부분의 기업과 달리, 근로자와 상생을 추구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직종 구분 없이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서, 근로의 안정성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연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책임감이 강한 24살 청년 박상민 씨,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56살 여현숙 씨, 무뚝뚝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30살 김동현 씨, 나이와 성별, 하는 일은 모두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정규직"입니다.
이른 아침 직원들이 하나둘씩 모여 듭니다.
이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사람은 회사 보안과 경비를 담당하는 직원입니다.
입사 한 달 째인 신입사원 24살 박상민 씨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박상민 / 직원 : 비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참 많은데 비정규직으로 채용 되다 보니까 업무가 많이 불안정하고 언제 잘릴지 도 모르는 상황인데 정규직으로 채용 됐다고 하니까 안정적인 환경에서 더 좋은 복지 환경에서 근무를 할 수 있다.]
경비 일을 하는 사람의 90% 정도가 용역업체에 소속된 간접고용직인 현실과 비교하면 선택받았다고 해도 과
언이 아닙니다.
이런 근무 환경은 박 씨에게 ‘이직’이 아닌 ‘경비지도사’ 자격증 취득이라는 목표를 세우게 만들었습니다.
[박상민 / 직원 : 정규직으로 일을 하다보니까 좀 더 이 회사 직원이구나. 라는 고취감이 있고 더 소속감이 생
성되는 것 같습니다. 경비지도사를 취득하게 된다면 회사에 또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시각, 회사 1층에선 청소가 한창입니다.
올해로 4년째 일하고 있는 여현숙 씨의 옷은 보통의 청소 근로자 복장과 다릅니다.
다른 직원들처럼 회사 이름이 새겨진 겨울용 점퍼를 입었습니다.
근무복을 통일하면서 생긴 가장 큰 변화는 위화감이 사라지고 애사심이 더욱 커졌다는 겁니다.
[직원 : 비정규직도 많은데 정규직이라서 안정적이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고, 회사가 자랑스럽고 그렇습니다. 안정적이니까 일단은 얼마나 가족처럼 편안하게 더 열심히 하고 구석
구석 더 열심히 보면서 깨끗하게 하게 되고.]
[직원 : 하하하]
회사 내 직원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구내식...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30613500839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