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터널 인근에서 발생한 버스 중앙선 침범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0일) 오후 6시 30분쯤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 인근에서 53살 최 모 씨가 운전하던 노선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운전자 최 씨가 몰던 버스는 터널을 나오자마자 90도로 회전하며 중앙선을 침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직선구간에서 버스가 급회전한 이유 등 사고 원인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술은 마시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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