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호 / 연세대 객원교수, 허성무 / 경남대 초빙교수, 김태현 / 변호사
[앵커]
충청북도 도민이 유례없는 수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원들이 유럽 연수에 나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학철 의원의 막말까지 불거지면서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신지호 연세대 객원교수, 허성무 경남대 초빙 교수,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세 분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충청지역 최악의 폭우 피해 속에서 최악의 망언까지 나왔습니다. 국민은 들쥐다, 이렇게 비유를 해서 큰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김학철 의원. 정확히 어떤 얘기를 했는지 먼저 보시죠. 청주 KBS기자와 통화에서 한 얘기입니다.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집단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또 만만한 게 지방의원입니까 하면서 지방의원이 무소불위 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처럼 그런 집단도 아닌데 좀 너무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신지호 교수님. 레밍, 국민을 들쥐에 비유한 것. 어떤 말로도 용서가 안 되는 그런 발언이겠죠?
[인터뷰]
한마디로 국민을 모독하는 발언이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데 헌법에 대한 모독이고 아까 홍준표 대표는 정무 감각이 부족하다고 그랬는데 정무 감각 이전에 민주 시민으로서의 기본 자질이 심각하게 결핍돼 있는 거고 저는 저런 마인드를 가진 분이 왜 굳이 정치를 하는가 그런 생각도 해봤어요. 정치라는 게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거고. 그 마음을 얻은 결과는 결국 표로써 나타나는 건데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분이 왜 이렇게 정치를 하는지, 또 왜 저런 분을 누가 왜 도의원에 추천을 해서 도민들의 공분을 자아내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앵커]
이 발언 들었을 때 많은 분들이 궁금하셨을 겁니다. 과연 레밍이 뭔데 레밍에 비유를 했을까. 레밍은 이런 동물이라고 합니다. 보시죠. 우두머리 쥐를 따라서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집단자살 나그네쥐 이렇게도 불린다고 해요. 또 맹목적인 집단행동을 하고 부정적으로 말할 때 빗대어서 많이 레밍을 종종 사용한다고 하는데 저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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