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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저지 수단 마땅찮아"...주초 안보리 소집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저지할 뚜렷한 수단이 없다는 우려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거듭 불만을 쏟아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르면 이번 주초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ICBM 발사를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방치할 경우 결국 미국 본토까지 핵을 운반할 ICBM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북한이 ICBM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북한 정권이 붕괴하지 않는 한 이를 저지할 뚜렷할 수단이 별로 없다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내년에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을 것이란 미국 국방부 전망과 달리, 2~5년은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대응 방안으로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에 있는 부품 공급망을 폐쇄할 수 있는 강한 제재와 압박, 동시에 북한 안전보장을 지렛대로 한 접촉 등을 들었습니다.

선제 군사 행동은 서울에서 막대한 인명 손실과 파괴를 부를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북한이 대량파괴무기를 사용할 경우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군사 행동으로 정권을 붕괴시키고 한국 주도의 무력 통일을 할 것이라는 일관된 메시지는 보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중국의 대북 압박 지원이 더욱 절실해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중국에 대한 불만을 잇따라 터뜨렸습니다.

"중국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며 "어리석은 과거 지도자들은 중국이 무역에서 한해 수천억 달러를 벌어들이도록 허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말만 할 뿐 북한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며 "이를 지속하게 더는 허락지 않겠다", "중국이 해결에 나선다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르면 이번 주초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참에 안보리 제재 명단에 '김정은' 실명을 넣고 북한 여행을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미국 외교가에서 나오고 있지만, 중국이 동의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YTN 김종욱[jw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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