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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X들이 왜 여기 있어" 삼성 반도체 피해자 울린 막말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차가운 벽에 얼굴을 묻고 눈물을 흘리는 이 사람.

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한 모 씨의 어머니입니다.

뇌종양 판정을 받은 피해자를 울린 것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욕설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어제 이재용 부회장의 결심공판이 있었죠.

서울중앙지법에는 삼성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한 모 씨와 노동인권단체 '반올림' 활동가들이 찾아 이 부회장의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이들로부터 격한 항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픈 딸을 향해 쏟아지는 욕설에 어머니는 걸음을 멈추고 울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습니다.

박영수 특검도 수난을 당했습니다.

물병도 집어 던진 사람도 있었고, "5대를 멸해야 한다"는 막말도 터져 나왔습니다.

한 여성은 재판정 안에서 이재용 부회장에게 힘내라고 외쳤다가 퇴장 조치를 당하기도 했고요, 기자들을 폭행하는 등 소란을 피운 일부는 형사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사람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는데요.

어제 자신의 재판에 출석하러 온 우 전 수석에게 엄지를 치켜세우거나 주먹을 불끈 쥐며 보이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이들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물도 수난을 당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 도서관 표지석에 누군가 붉은색 스프레이로 욕설을 써놓은 겁니다.

오늘 새벽, 서울 상암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도서관 표지석이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붉은 스프레이로 써진 욕설.

표지석 전체에 걸쳐 크게 적혔는데요,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훼손된 표지석은 포장막으로 가려진 상태인데요, 이 기념관은 지난 2012년에도 외벽이 '헌법파괴범'이라는 낙서로 훼손돼 경찰에 수사에 나선 적이 있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박 전 대통령이 유신헌법을 만들어 독재정치를 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품고 낙서를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습니다.

과격한 의사 표현은 더 있었죠.

국정농단이 불거졌던 지난해 12월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구미 생가가 방화로 화염에 휩싸였는가 하면, 며칠 뒤에는 서울 문래동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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