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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월 50대 남성이 아들과 이혼한 전처 등과 함께 바다에 놀러 갔다가 수난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해경 수사 결과 수십억 원의 보험금을 노린 살인 사건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돈 때문에 아버지이자 전 남편을 죽인 건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우선 이 사건 하나씩 짚어보도록 하죠. 50대 남성이 수난 사고를 당한 건 언제인가요?
[기자]
사고는 두 달 전쯤인 6월 22일에 발생했습니다.
오후 4시 반쯤 충남 119상황실에 다급한 신고전화가 걸려 왔는데요.
서천의 한 해안가에서 한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고자는 "아저씨가 허우적대고 있고, 머리만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119구급대가 출동해 이 남성을 군산의 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소방 관계자 : 도착했을 때는 해경이 먼저 발견해서 CPR(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대요. 저희가 구급차 태워서 이송하는 도중에 호흡, 맥박 확인해보니까 호흡, 맥박은 없었고….]
[앵커]
이 말만 들어서는 단순 수난 사고처럼 보이는데, 숨진 남성과 함께 있던 사람은 없었던 건가요?
[기자]
현장에는 숨진 남성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있었는데요.
숨진 남성은 58살 김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20대 아들과 이혼한 전처, 그리고 전처가 알고 지내던 여성 보험설계사와 함께 전주에서 놀러 온 상태였습니다.
취재를 통해 만난 마을 주민들은 숨진 남성이 20대 아들과 전처와 함께 갯바위 쪽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줬습니다.
또, 자신을 보험설계사라고 소개한 여성이 자신은 단순히 사진만 찍어 주러 왔다며 세 명이 함께 물놀이하는 사진도 보여줬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다 갑자기 조난 사고가 났다며 난리가 났고, 보험설계사가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사고를 지켜본 마을 주민들은 이들의 행동이 이상했다고 말합니다.
너무나 태연했다는 점인데요. 마을 주민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 : 다 이상하다고 했어. 다른 사람 같으면 울고불고 난리 나고 119 따라갈 텐데 안 따라가고…. 여자하고 아들이라는 사람이 찬찬히 걸어오더니 모래 좀 닦고 옷 좀 갈아입으려고 한다고….]
[앵커]
뭔가 이상한 점이 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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