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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리스크'에 코스피 나흘째 내리막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유가증권시장인 코스피가 북한과 미국의 극한 대립 속에 전날보다 2% 가깝게 빠졌습니다.

외국인은 오늘만 4천억 원 이상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병용 기자!

외국인 투자가의 매도 규모가 늘면서 코스피가 2,310선으로 밀려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코스피는 오늘도 반등에 실패했는데요.

전날보다 40포인트 가까이 빠진 2,319.71에 마감하며 나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전날보다 36포인트가량 떨어지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10선까지 밀렸는데,오후 들어 2,320선을 회복하다가 결국, 장 마감 직전에 2,310선대로 후퇴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갈등 고조로 불안을 느낀 외국인이 주식을 내다 팔면서 코스피가 급락하고 있는 건데요.

외국인은 오늘만 6천5백억 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어제까지 8천2백억이 넘는 주식을 팔아 치워 한국 증시 이탈 조짐이 뚜렷합니다.

외국인이 빠져나면서 시가총액 10위권 대형주들도 모두 폭락했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4%가량 떨어졌고, 포스코와 신한지주도 4% 넘게 빠졌습니다.

환율도 사흘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5원 오른 1,143.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21일 을지훈련도 예정돼있는 만큼 외국인의 자금 이탈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금융과 외환 시장이 술렁이자, 정부도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전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북한의 도발 위협에 따른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약 이상징후가 있으면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 YTN 김병용[kimby102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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