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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45곳...전체 생산량의 4% 차지 / YTN

2017-11-15 0 Dailymotion

[앵커]
'살충제 달걀'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된 산란계 농가는 전국에서 모두 45곳으로 전체 달걀 생산량의 4%를 차지합니다.

정부는 오늘 안에 전수 검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살충제 달걀 농가가 어제보다 13곳 늘었군요?

[기자]
정부가 어젯밤 10시 기준으로 전체 산란계 검사 대상 농가 1,239곳 가운데 1,155곳, 93% 정도 마쳤는데요.

살충제 달걀 농가는 어제보다 13곳이 추가돼 45곳으로 늘었습니다.

국내 전체 달걀 생산량의 4% 정도를 차지합니다.

문제가 된 살충제 성분별로 보면 피펜트린은 7곳으로 새로 추가되지 않았지만, 비펜트린이 34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그 밖에 플루페녹수론 등 기타가 4곳으로, 이번에 피리다벤이라는 새로운 살충제 종류도 검출됐습니다.

피리다벤은 닭에는 아예 사용이 금지된 원예용 살충제 성분입니다.

어제 새로 나온 에톡사졸이나 플루페녹수론처럼 독성이 낮은 살충제로 알려졌지만, 장기간 신체에 노출되면 신경계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충제 성분이 새로 확인된 경북 김천시 개령면의 농가 달걀에는 의무적으로 새겨 넣어야 하는 '난각 코드'도 없어 관리부실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달걀 껍데기 번호가 없으면, 소비자들이 살충제 달걀을 구분할 수 없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45곳 가운데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는 28곳으로 비율은 62%입니다.

[앵커]
연일 살충제 달걀 농가가 늘어나면서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요. 언제쯤 이런 사태가 잠잠해질까요?

[기자]
정부가 15일부터 전수 조사를 시작했는데, 나흘 만인 오늘,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어젯밤 기준 93%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으니 오늘 무리 없이 전수 조사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뒤 오후 4시에 장관 주재로 브리핑이 예정돼 있어 전체 양계 농가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사태 수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우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의 달걀은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트나 편의점 등 시중에 유통된 살충제 달걀 48만 개를 압류하는 작업도 들어갔습니다.

48만 개는 어제까지 나온 살충제 달걀 농장 32곳에서 생산한 물량이기 때문에,

오늘 부적합 농장이 13곳 추가될 압류될 달걀 규모도 더 늘어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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