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이 새로운 원자로 건설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유엔 대사는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이 새로운 원자로 건설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AEA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핵폭탄 원료를 생산하는 기존의 원자로도 계속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1년 말부터 새로운 원자로 건설 공사를 재개했으며 기존 원자로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유엔 대사도 IAEA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소식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니키 헤일리 / 美 유엔대사 : 걱정입니다.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북한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이유입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ICBM 시험 발사 이후 북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길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 美 유엔대사 : 미국은 더 강하고 적극적인 자세를 지키면서 북한이 핵과 무책임한 행동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길 기대합니다.]
IAEA는 또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는지 확실하지 않으며,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확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 원료를 생산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위성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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