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미사일 지침을, 우리 측이 희망하는 수준으로 개정한다는 원칙에 전격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부터 40분 동안 전화 통화한 양국 정상은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2012년 이후 500kg에 묶여있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이 최소 1톤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져 대북 억지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한미 정상은 또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인식을 재확인하고, 긴밀한 공조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엄중한 도발이라고 지적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다시 만나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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