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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행당한 한 여중생의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고작 중학교 2학년입니다.
피해자가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폭행한 가해자들 또한, 한 학년 위인 여중생 2명이었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1일 밤, 부산의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공사 자재 등으로 무차별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행 이후 가해자들은 달아났고, 피투성이로 길을 걷던 피해자는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상처는 끔찍했습니다.
입안은 물론이고, 뒷머리도 심하게 찢어져 당시 폭행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데요.
현장에서 달아났던 가해 여중생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뒤 자수했고,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대체 무슨 일 때문에 이 여학생은 끔찍한 폭행을 당한 걸까요.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와 피해자는 이날 처음 만난 사이라고 합니다.
피해자는 가해자 중 한 명의 지인에게 옷을 빌린 문제로 만났다가,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넷에는 피해자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이번이 두 번째 폭행이라고 주장한 글이 올라와 경찰 조사를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누리꾼의 공분을 산 이 사건은 처벌이 두려웠던 가해자들이 또래 남학생에게 처벌 여부를 물었다가 알려지게 됐는데요.
폭행의 정도가 심각해 보이지만, 가해자들은 현재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만 18세 미만이라 소년법의 적용을 받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는 "어리다고 보호할 게 아니다,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소년법 개정을 촉구하는 청원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 사건, 김종호 기자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기자]
SNS를 뜨겁게 달군 여중생 사진입니다.
당시 CCTV에는 여중생이 피투성이가 된 과정이 그대로 담겼는데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무려 한 시간 반가량 이어진 무자비한 폭행
피해자 모습을 본 어른들이 또래 여학생이 저지른 짓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을 정도로 잔인하기 이를 데 없었습니다.
[목격자 : (당시) 여자아이들밖에 없었으니까 설마 여자아이들이 저 정도로 (심하게) 했을까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여자아이들끼리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인정사정이 없었던 가해 여학생 2명은 나중에 피해자 상태를 보고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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