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여행을 시켜준다는 말에 외국에서 마약을 몰래 들여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22살 황 모 씨 등 19명을 구속하고, 9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황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3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규모의 필로폰 100g을 캄보디아와 필리핀에서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황 씨는 공짜로 해외여행을 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해외로 나가 필로폰을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캄보디아에 숨어있는 필로폰 판매 총책 A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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