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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경북 성주에서는 경찰과 사드 반대 단체 회원들의 몸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의 압박 강도가 세지는 가운데, 시위대는 끈으로 몸을 이어 묶으며 강제 해산에 맞서고 있습니다.
주민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대치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매시간 소식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여전히 아수라장입니다.
지금 화면에 나오는 곳이, 경북 성주 소성리의 마을회관 앞입니다.
현재 주민과 사드 반대단체 회원, 또 이를 막으려는 경찰, 여기에 취재진까지 수백 명이 뒤엉켜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상황, 아주 심각합니다.
양측이 격앙된 만큼 고성이 오가고, 몸싸움도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3시 30분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가 16명입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간간이 빗방울도 내리고, 밤이 깊어 날씨도 쌀쌀해졌는데, 전국에서 온 사드 반대단체 회원은 물론 마을 주민 어르신들도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성주가 원불교의 성지인 만큼, 원불교 관계자들이 돌아가면서 마이크를 잡고 주민들과 반대단체 회원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취재진은 물론, 미국과 일본, 노르웨이와 타이완 등 외신 기자들도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앵커]
정말 심각합니다.
지금 상황만 보면, 대치가 좀처럼 풀릴 것 같지 않은데요, 사드 장비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기자]
양측이 흥분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집회시위법 위반으로 연행할 수 있다며 경고 방송을 반복하고 있지만, 사드 반대 측은 끄떡없이 맞서고 있습니다.
곳곳에 인간 띠를 연결했고요, 일부 강경 참가자는 목에 체인을 감고, 그걸 트럭과 연결해 자물쇠를 잠그는 등 강제해산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사드 반대 측은 어제 오후부터 마을회관 진입로를 농기계와 차량 등으로 꽉 막아놓고 연좌시위를 시작했죠.
하지만 경찰이 새벽 2시 이후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시위대 몸집이 점점 작아지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있는 YTN 취재진에 따르면, 도로를 가득 메웠던 주민들이 도로 밖으로 조금씩 밀려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은 주민들 천막을 강제로 철거했고요, 진입로에 버티고 선 차량도 견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십 명이 달라붙어 SUV 차량을 들어 올리는 등, 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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