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대학 입학금 폐지 정책에 사립대 총장들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어제(8일) 오후 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대학 입학금 폐지는 시기상조라며 대학 재정확충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청년참여연대·반값등록금국민본부는 총장협의회 회의장 앞에서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교육부는 사립대 의견을 충분히 받아들여 재정지원 확대를 논의하고 재정 충격을 고려해 단계적인 감축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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