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물난리에도 해외연수를 떠났다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물의를 빚었던 충북도의회 김학철 도의원이 자신을 늑대 우두머리에 비유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김 도의원은 오늘 충북도의회 본회의 사과발언을 통해 "국민에게 우려를 끼친 점을 사과 드린다"며, "늑대 우두머리가 약한 무리, 어린 무리를 돌보며 가듯이 배려와 관용, 포용의 정치 길을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도의원들은 "자신이 마치 늑대 무리인 도민을 이끄는 우두머리로 표현한 김 도의원의 사과 발언을 들으며 참담함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도의원들도 "레밍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도의원이 하는 사과로는 적절치 않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김 도의원은 "도민을 늑대에 비유한 게 아니라 앞으로 배려와 관용, 포용의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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