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집권 2기를 여는 중국 공산당 19차 당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시 주석은 개막 연설에서 2050년까지 세계 지도국가로 우뚝 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연설 내용과 그 의미, 베이징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천 특파원!
먼저, 어제 개막식에서 시진핑 주석의 업무 보고, 길어도 너무 길었다고요?
[기자]
어제 개막식에서 시진핑 주석의 업무 보고가 있었는데요.
지난 5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5년의 정책 구상을 밝히는 일종의 개막 연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연설이 길어도 너무 길었습니다.
A4 용지로 68쪽이나 되는 분량이어서 이를 읽는 데만 무려 3시간 24분이 걸렸습니다.
과거 업무보고가 1시간 30∼40분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건데요.
시진핑 주석이 연설을 마친 뒤 자기 자리로 돌아가 앉을 때 전임 주석인 후진타오가 손목시계를 가리키며 너무 오래 했다는 듯이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연설자가 많이 사용한 단어를 보면 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데요.
어제 시 주석이 많이 언급한 단어가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기자]
어제 시 주석이 연설 중에 신시대라는 단어를 36차례에 걸쳐 언급했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는 예전에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을 할 때 시장경제를 도입하면서 내세운 개념입니다.
시 주석은 이 개념에 새 시대라는 용어를 추가해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랜 노력으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다고 선언하면서, 새 시대의 진입은 중화민족이 떨쳐 일어서서, 부유해지고, 강대해지는 위대한 비약을 거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맞이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오쩌둥이 신중국을 건설해 중화민족을 일어서게 했고, 덩샤오핑이 개혁개방 정책으로 중국을 부유하게 만들었다면, 시 주석 자신은 강성한 중국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시 주석은 새 시대에 걸맞은 구체적 목표와 단계적 전략도 제시했다던데,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먼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를 발전시켜서 오는 2020년까지 모두가 평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이른바 '샤오캉' 사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초 위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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