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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뒷북 수색·부실수사'...70여일 만에 탈주범 검거 / YTN

2017-10-20 3 Dailymotion

지난 8월, 전남 나주에 있는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살인미수 새터민이 최근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이 새터민은 북한에 가기 위해 사전답사를 하고, 장비까지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초동대처도 뒷북이었고, 수사도 부실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취재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혈혈단신으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탈주범을 경찰이 무려 70일 만에 잡았는데요.

별다른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람을 어떻게 붙잡은 겁니까?

[기자]
탈주범 유태준 씨는 은신하던 인천 남동구에서 붙잡혔습니다.

일주일간 잠복한 경찰이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는 유 씨를 검거했는데요.

잠적 뒤 두 달 넘게 오리무중이던 유 씨의 행적은 다름 아닌 수원에 있는 은행에서 확인됐습니다.

통장을 재발급받았다가 덜미가 잡힌 건데요.

유 씨는 도주한 이유에 대해서는 "북한에 있는 아내를 만나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사전 계획 없이 우발적으로 도망쳤다고 했습니다.

탈북자인 유 씨는 지난 2004년, 이복동생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쳐 실형과 치료감호,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고 전남 나주에 있는 정신병원에 수용됐다가 지난 8월 1일 전자발찌를 끊고 탈주했습니다.


화면을 보니까 압송 당시 경찰서 분위기가 굉장히 격렬했던 것 같습니다. 몸싸움도 벌어지던데, 탈주범이 반항이라도 했던 겁니까?

[기자]
아닙니다.

오히려 탈주범 유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억울한 게 많다는 듯이 말을 이어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의경을 동원해서 기자들을 밀어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저희 광주지국에 이승배 기자가 취재하고 있었는데요.

경찰이 '밀어붙여', '대형 만들어'라고 외쳐가면서 일사불란하게 의경을 지휘해 기자들을 밀어냈다고 했습니다.

이런 장면은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는데, 거의 시위대나 폭력조직을 진압하는 식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취재진은 전남지방경찰청장과 나주경찰서장에게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황당한 게 이미 경찰 측과도 취재 협의를 마친 상황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경찰은 유 씨가 갑자기 마스크를 벗고 돌발행동을 해서 당황해서 그랬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는 경찰이 탈주범 유 씨의 입을 막을만한 이유가 있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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