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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총·고급빌라' 검색..."대부업체 빚 독촉" / YTN

2017-10-31 0 Dailymotion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1살 허 모 씨가 사건 전에 자신의 휴대전화로 수갑이나 가스총은 물론 고급빌라 같은 단어도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최근 대부업체로부터 빚 독촉 메시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돈을 노린 계획범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1살 허 모 씨는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우발적인 일이었다는 최초 진술까지 뒤집고 차를 훔치려 했을 뿐 숨지게 하지는 않았다며 말을 바꿨습니다.

[허 모 씨 / 살인 혐의 피의자(어제) : (살해 동기가 무엇입니까? 윤 씨를 왜 범행 대상으로 삼으셨나요?)….]

하지만 경찰은 허 씨가 사건 나흘 전인 지난 21일부터 자신의 휴대전화로 가스총과 고급빌라, 수갑 같은 단어를 검색한 기록을 확보했습니다.

허 씨 승용차 블랙박스에서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지역 주택가를 돌아다닌 뒤에 관련 영상을 삭제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또 사건 이후 살인과 사건 사고를 찾아보며 경찰의 수사 상황을 살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허 씨가 빚에 시달려왔다는 점도 파악됐습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대부업체와 카드사로부터 빚 독촉 문자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계획 범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허 씨는 여전히 굳게 닫은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지금도 처음에 진술한 것 외에 다른 구체적인 얘기를 일절 안 하고 있어요.]

허 씨가 진술을 오락가락하고 묵비권까지 행사하면서 범행 동기가 여전히 오리무중인 가운데, 경찰은 인터넷 게임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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