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등 아시아 방문 일정에 제기한 발언 등에 대해 북한이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전쟁 상인의 장사 행각이라고 비난했지만, 추가 도발을 위협하지는 않아서 반발의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 형식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일정에서 북한과 관련해 제기한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담화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총회에 이어 이번에도 북한의 사상과 제도를 전면거부하는 망발을 했다면서 북한을 악마화해서 정부와 주민, 북한과 국제 사회를 대치시키려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국회 연설에서 김정은 체제의 인권침해 실태와 비합리성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김정은을 '폭군'이나 '잔혹한 독재자' 등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됩니다.
담화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손아래 동맹국들의 돈주머니를 털어내어 미국 군수 독점체의 배를 채워주기 위한 전쟁상인의 장사 행각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자신들의 핵 보유에 대한 정당성을 언급하면서 악의 제국 미국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최후승리를 이룩하고야 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담화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 등에 대한 북한의 공식 반응이지만, 성명보다 급이 낮은 담화 형식이고, 욕설이나 협박보다는 반박 논리를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반발 수위를 상당히 조절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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