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탈당파 의원들의 일괄 복당 과정에서 절차상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칩거에 들어갔던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정진석 원내대표와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 자리에서는 정 원내대표가 복당 문제를 의결하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을 불쾌하게 했던언행에 대해서 사과하고 조속한 당무 복귀를 요청하는 자리입니다.
유리창 밖에서 카메라로 잡고 있어서 약간 반사돼서 잘 보이지 않기도 하는데요. 정진석 원내대표의 모습이 보이고요.
복당 문제로 다시 촉발된 당 내홍의 분수령이 되는 자리인 만큼 당의 쌍두마차인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하고 최종 회동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상당히 관심이 쏠리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잠시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다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종구 기자!
지금 화면에 당무 거부에 들어갔던 김희옥 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만나는 모습이 화면에 나오고 있는데 말이죠.
[기자]
두 사람의 회동은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었는데요.
김희옥 위원장은 10시에 정확하게 예정된 장소에 나타났고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보다 5분 전에 미리 일찍 도착을 해서 김희옥 위원장을 기다렸습니다.
지금 화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김희옥 위원장은 메모지에 자신이 하고 싶은 발언을 일부 정리해서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자신의 입장 그리고 정진석 원내대표 그리고 복당 결정 당시 느꼈던 자신의 불쾌감, 자신의 감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두 사람을 기다렸는데 정진석 원내대표도 그냥 들어갔고요.
김희옥 위원장도 별 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약속 장소로 들어갔습니다.
아마 배석을 하고 있는 대변인이 두 사람의 회동이 끝나면 두 사람의 입장, 특히 김희옥 위원장의 입장을 설명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지금 화면에도 나타났지만 김희옥 위원장은 메모지에 아마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하고 싶었던 발언 또 자신의 소회에 대해서 정리를 해 온 것 같습니다.
과연 당무 거부에 들어갔던 김희옥 위원장이 다시 당무에 복귀할지 그리고 비대위 회의를 정상적으로 이끌지 이 부분이 상당히 오늘 관심을 끄는 부분입니다.
[앵커]
조금 전 화면에서 보면 정진석 원내대표가 고개를 깊게 숙이는 모습이 포착됐었는데요. 아무래도 오늘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과를 하고 또 당무에 복귀해 줄 것을 요청하는 자리가 아니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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