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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밝혀라"...北 주민 사지로 내모는 '충성의 기록장'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Dailymotion

[앵커]
북한이 매번 벌이고 있는 70일 전투, 혹은 200일 전투라는 주민 동원 사업을 벌일 때 반드시 기록하게 하는 것이 바로 '충성의 기록장'입니다.

그런데 이 기록장에 성과를 기록하기 위해 주민들은 사실상 사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선전 매체들이 자랑하는 영상입니다.

변변한 안전 장비도 없이 지하 갱도에 흐르는 물을 막기 위해 맨몸으로 갱목을 받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70일 전투의 하루하루를 충정으로 새겨가고 있는 속에....]

또 다른 화면에서는 70일간의 노력동원을 기록한 이른바 '충정의 70일 기록장'을 보여줍니다.

[조선중앙TV : 나를 70일 전투에 참가하게 해달라...]

북한은 전통적으로 정치·경제 사업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속도전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70일 전투, 200일 전투 형태로 나타나고 있고, 이 기간 작업 성과를 각 사업소별로 꼼꼼하게 기록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기간 동안 성과를 기록하는 것이 결국은 북한 주민들을 거의 사지로 내몬다는 데 있습니다.

70일 전투의 경우 70일분의 1을 하루 계획량으로 정한 뒤 평일의 두 배, 세 배의 과제를 해야만 합니다.

계획 미달자들은 밤을 새면서라도 일을 해야만 합니다.

계획량에 미달할 경우 이른바 '낙후분자'로 낙인이 찍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각종 불이익을 받게 되지만, 성과는 극히 미미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정영태 / 북한미래포럼 대표 : 그것(속도전)은 이미 60년대·70년대에 (증명됐듯이) 그렇게 효용성이 없고, 오히려 주민들의 노동력만 쥐어짜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북한 당국이 강요하는 충성의 전투 기록장은 북한 주민들을 김정은 정권 권력기반을 다지는 노동 도구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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