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앵커]
이정현 새누리당 새 대표를 저희가 중계차로 연결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이정현입니다.
[앵커]
좀 늦었지만 축하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앵커]
당시에 보수 정당에서 처음 호남 대표가 나왔다는 부분을 언론에서는 제일 많이 주목을 했었는데요. 대표님 스스로는 어떤 부분이 제일 당시에 감회가 깊으시던가요?
[인터뷰]
혁명이죠. 사실 해당 이래로 보수 정당에서 당 대표를 호남 출신으로 새누리당 당원과 국민들이 뽑아주신 것도 그 자체가 참 정치적인 대변화 아니겠습니까?
그렇지만 또 저는 호남 출신 두 명 있는 국회의원 중의 한 명이고 사실상 저는 캠프도 차리지 않고 이렇게 국민 전체를 상대로 해서 저의 진정성을 호소했는데 또 그것을 받아들여줬다는, 이런 국민들의 정치 의식의 변화 또 그런 변화를 바라는 국민들의 생각, 놀랍기도 하고 저희 정치권이 정말 비중 있게 앞으로 생각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당선되고 이틀 만에 박근혜 대통령 만나셨고 25분 독대를 하셨고요. 그당시에는 자세한 내용은 공개를 하지 않으셨는데 혹시 다음 대선에 대한 언급이나 얘기도 있었습니까, 두 분 사이에?
[인터뷰]
대선은 아직 많이 남아 있고요. 다음 대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고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러나 아무리 대선에 이기고 싶다손 치더라도 지금처럼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잃게 되어 있다고 한다면 아무리 대선 준비를 잘하고 좋은 후보를 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저는 당 대표를 하면서 내년 대선 관리도 잘하겠지만 어쨌든 현 박근혜 정부가 반드시 성공을 해서 국민들로부터 정말 책임감 있는 정부에서 잘했다라는 평가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우선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정치 개혁과 특히 국민들의 삶, 민생 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그런 방식의 접근을 꼭 해 보이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당청 관계를 앞으로는 이런 식으로 하자, 지금까지 수평적이지 않았다는 문제 제기들이 많았으니까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얘기를 나누셨습니까?
[인터뷰]
대통령님과 공개 또 비공개로 나눈 말씀들은 국가, 국민에 대한 문제입니다. 지금 사드 문제를 포함한 국가 안위의 문제라든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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